한동훈 포스터, 배우 서현진 '무단 도용' 논란…캠프·소속사도 몰랐다 [6·3 대선]

배우 서현진의 사진이 도용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관련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서현진의 사진이 들어간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포스터가 대화방 등에 올라왔다. 사진은 한 후보 지지자들의 대화방에 게시된 포스터.

 

배우 서현진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최근 한동훈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서현진과 한 후보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이미지가 올라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빨간 옷을 입은 서현진이 미소 짓고 있으며 ‘오늘도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또, 포스터 하단에는 한 후보의 전신 모습과 함께 국민의힘 로고, ‘새로운 대한민국.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서현진이 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포스터 속 서현진의 사진은 2016년 촬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현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역시 초상권 사용에 대한 문의를 받은 적 없으며, 사진 사용을 허락하거나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한 후보의 캠프 또한 해당 건에 대해 “금시초문”이란 입장이다. 캠프에서 만든 포스터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캠프 차원의 대응은 없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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