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이 파주 포레스트(FOREST 산림)생태환경교육사업 본격 착수에 나섰다.
30일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전선아)에 따르면 이날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첫 출발한 파주 FOREST 생태환경교육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공감, 탐구, 확산, 협력으로 생태환경교육을 지원하는 파주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운영되는데 학교 및 지역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 중심 생태환경교육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우리 학교 생물 다양성 탐사, 파주시 깃대종 알아보기, 우리 학교 깃대종 정하기,우리 학교 생태지도 만들기 등 구체적인 탐구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생활 속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상징하는 야생 동·식물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 화단, 연못 등에 서식 중인 생태자원을 관찰하고, 자신의 눈높이에서 학교 생태계를 재구성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DMZ생물다양성연구소 소속 전문강사들은 수업 전 해당 학교를 방문해 생물종을 사전 조사하고 수업 내용에 반영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도 높였다.
전선아 교육장은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은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교육이며,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내면화하고, 일상에서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일환으로 초· 중등용 환경교육 수업자료 개발,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 탐구 및 플로깅, 생태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파주청소년교육의회 학생의 환경 정책 제안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탄소중립 실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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