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제15대 원장으로 강성천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제8대 원장으로 오후석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일 취임했다.
강성천 신임 경기연구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인디애나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경제 분야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강 신임 원장은 “중앙부처에서의 33년 정책 경험과 경과원장으로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경기연구원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후석 신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제38회 행정고시를 통해 1995년 공직에 입문, 용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국무총리실, 외교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행정 전문가다. 2022년부터는 약 2년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오 신임 원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평생교육 기관을 만들겠다”며 “향후 31개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민 모두가 진흥원을 통해 평등한 배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평적 의사소통을 도모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겠다”며 조직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두 신임 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경기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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