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와우초등학교(교장 박승숙)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열었다.
1일 와우초에 따르면 와우초는 최근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점심시간 학교 내 중앙공원에서 체험형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물타투 ▲전래놀이(투호, 미션 제기차기)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마련됐다. 약 20여명의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행사 진행을 돕기도 했다.
와우초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웃고 뛰며 놀이에 참여했고, 전통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페이스페인팅과 물타투 부스는 큰 인기를 끌며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런행사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우초 학생자치회는 또 아침 등교시간을 이용해 학교 정문에서 ‘작은 한입 솜사탕 주기 행사’도 열었다. 학생자치회 대표들은 아침 일찍부터 교문 앞에 나와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솜사탕을 하나씩 나눠주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예상치 못한 달콤한 선물에 학생들은 환한 웃음으로 답했고, 학교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
박승숙 교장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이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드는 교육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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