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선거운동 첫날...이재명, 판교·동탄 찾아 'K-이니셔티브' 유세

남도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을 방문해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도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을 방문해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전국 유세 일정에 나선다. 이후 성남시 판교동과 화성시 동탄, 대전광역시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강훈식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일정을 밝혔다.

 

민주당은 광화문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주의 회복을 상징하는 '빛의 혁명'의 출발점으로 해석하고, 이번 대선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지로 선택했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위기 극복과 변화의 메시지를 강조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날 광화문 유세를 시작으로 성남 판교, 화성 동탄, 대전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경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을 ‘K-이니셔티브 벨트’로 규정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강 실장은 “판교에서는 혁신산업 종사자들과 브라운백 미팅을 진행하고, 동탄에서는 K-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유세를 할 예정”이라며 “대전에서는 K-과학기술을 주제로 유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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