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중 ‘2025년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체험 행사 개최

학생자치회 주도적 기획해 능동적 참여+체험 중심 교육의 場
건강 지키는 태도 기르고, 안전한 학교 문화 형성 계기

‘2025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체험 행사에 참여한 산남중학교 학생들. 산남중 제공
‘2025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체험 행사에 참여한 산남중학교 학생들. 산남중 제공

 

수원 산남중학교(교장 곽봉준)는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2025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체험행사를 13일부터 나흘간 진행한다.

 

산남중 학생자치회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건교사의 전문적인 지도와 지원 아래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과 운영을 맡아 눈길을 끈다.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이 마련됐다. 마약류, 흡연, 음주 등 유해 약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보급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3개의 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트 던지기를 통해 흡연의 폐해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하는 ‘흡연 예방 부스’ ▲음주 체험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신체 반응 저하 및 사고 위험성을 체험하는 ‘음주 예방 부스’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 심각성을 깨닫게 하는 ‘마약 예방 부스’ 등이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자치회 소속 최한솔 학생(3학년)은 “우리가 직접 준비하고 진행한 행사여서 더 의미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약물의 위험성을 되새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봉준 교장은 “학생들이 마약류, 흡연, 음주 등 유해약물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태도를 기르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앞으로도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을 키우고, 책임감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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