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오는 6월13일까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성과공유과제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제는 iH와 공모를 통해 선정한 기업 간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협력한 뒤, 그 성과를 사전에 정한 방식에 따라 상호 공유하는 제도다. 선정 과제는 기술개발비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협력 유형은 신제품, 신기술 개발, 원가 절감, 공정 개선 등이며, 현금 배분과 물량 확대, 매출 증가 등의 방식으로 성과 공유가 가능하다.
iH는 이번 공모를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이 어려운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H는 지난 2018년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후 모두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iH와 수탁기업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는 등 실제 사업에 적용해 원가 절감과 공정 개선 및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iH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과공유제 확산을 통해 지역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