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프레대회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일간 열려
‘제5회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배 전국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15일부터 부산 강서체육공원 양궁장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16일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26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프레대회로 치러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국 13개 시·도에서 2025년 등록된 장애인양궁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양궁협회(회장 고광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장애인양궁협회(회장 이주관)가 주관했으며, 부산광역시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 등이 재정 및 행정 후원에 나섰다.
고광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과 함께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을 준비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장애를 넘어선 도전의 상징인 선수들이 최상의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관 부산장애인양궁협회 회장은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양궁대회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참가자 모두가 좋은 성과와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는 국제양궁연맹(WA)의 올림픽 라운드 방식에 따라 진행된다. 종목은 총 13개 이벤트로 구성되며, 개인전, 혼성전, 더블전으로 나뉜다. 경기방식은 리커브 오픈 부문은 70m 거리에서 세트제 방식, 컴파운드와 W1 오픈 부문은 50m 거리에서 누적점수제로 치러진다. 혼성 및 더블전은 시·도별 1팀씩 출전 가능하며, 예선 최고득점 선수로 팀이 자동 구성된다.
시상은 개인전 랭킹라운드 및 토너먼트 부문, 혼성 및 더블전, 시·도 종합 순위로 나눠 이뤄진다. 개인 부문 외 단체 시상은 시·도별 메달 집계를 기준으로 한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이라며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해 목표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길 응원한다”고 격려를 전했다.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앞두고, 이번 프레대회는 실전 감각을 높이고 경기력을 점검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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