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꿈나무, 장애학생체전 11연속 최다메달 ‘신기원’

금85·은62·동65개 획득…총 212개 메달 역대 최고기록 1년 만에 경신
수영 김재훈·황신 대회 최다 동반 6관왕…18연패 수영 비롯 7종목 제패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조정에서 정상을 차지한 경기도 조정선수단이 백경열 경기도 총감독(뒷줄 오른쪽 6번째)과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조정에서 정상을 차지한 경기도 조정선수단이 백경열 경기도 총감독(뒷줄 오른쪽 6번째)과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 장애 꿈나무 선수들이 ‘꿈나무 체전’서 11회 연속 최다메달 획득 신기원을 이뤄냈다.

 

경기도는 16일 경상남도에서 열전 4일을 마감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5, 은메달 62, 동메달 65개로 총 212개의 메달을 획득, 2위 충북(금54 은47 동43)을 가볍게 따돌리고 11년 연속 정상을 달렸다.

 

이는 지난해 역시 경기도가 기록한 총 185개 메달(금67 은62 동56)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경신한 것으로 ‘체육 웅도’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경기도는 수영이 18연패, e스포츠 7연패, 배드민턴 6연패, 보치아와 플로어볼이 5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 농구와 조정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7개 종목서 우승했고, 탁구와 슐런이 2위, 축구가 3위에 오르는 등 출전 15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이 입상하는 고른 성적을 거뒀다.

 

또한 수영의 김재훈(용인 고림중)과 황신(안산 명혜학교)이 나란히 6관왕 물살을 갈랐고, 김윤호(용인 서원고)가 5관왕을 차지하는 등 4관왕 2명, 3관왕 5명, 2관왕 14명 등 모두 2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최종일 육상 남중 원반던지기 F33 이시형(화성 나래학교), 남초 포환던지기 F35 조예준(오산 세미초), 남중 400m T20 최영표(하남 동부중), 배드민턴 남고 단식 홍지우(포천일고), 여중·고 복식 IDD 김은채(수원 숙지고)·이림경, 혼성 단식 SL4 김지성(이상 광주 초월중)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치아 혼성 단체전 BC1·BC2서 중·고등부가 동반 우승했으며, e스포츠 혼성 닌텐도 스위치 볼링 중등부 김민희(명혜학교), 테니스 고등부 유강석(양평 양일고), 초등부 김시호(양평 다문초), 조정 남중 500m 타임레이스 PR3-ID 허기준(평택 에바다학교)·윤정민(양평 용문중), 같은 종목 남초부 이재영(광주 한사랑학교)·구도혁(고양 한국경진학교)도 1위를 차지했다.

 

수영서는 남중 접영 50m S14 김재훈, 평영 100m S14 문서휘(용인 구성중), 같은 종목 남초 노현승(용인 매봉초), 여고부 황신, 여초부 박서우(평택 용이초), 여초 접영 50m S14 유하린(고양 문화초), 초·중·고 혼성 혼계영 200m S14 경기선발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밖에 탁구 고등부 혼성 단체전 CLASS11과 농구 중등부 혼성 지적(발달)농구 IDD 경기선발도 정상에 동행했다.

 

백경열 경기도 총감독은 “우리 꿈나무 선수들이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11연속 최다 메달을 획득해 자랑스럽다”라며 “체육회장이신 김동연 지사님의 ‘기회의 경기’ 정책을 기반으로, 유망주 발굴·육성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만드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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