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단체전 2연패·개인전 허선행·김기수 우승 ‘정상 수성’ 여자배구, 화성시 2-0 완파하고 12회 연속 ‘최강 스파이크’
수원시청이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 씨름과 배구에서 각각 10연패, 1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7일 가평군 북면생활형 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1부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2개 체급을 제패하며 1천201점을 득점, 용인시(1천154점)와 고양시(955점)를 따돌리고 10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단체전 4강전서 성남시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역시 화성시를 3대0으로 꺾고 올라온 ‘라이벌’ 용인시청을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또 수원시청은 개인전 청장급(85㎏ 이하) 허선행이 결승서 우윤석(고양시)을 2대0으로 일축하고 2연패를 달성했으며, 용사급(95㎏ 이하) 김기수도 문윤식(광주시)을 역시 2대0으로 가볍게 꺾어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정상에 올라 수원시의 10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한편, 설악생활형 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배구 여자 1부 결승전서 강민식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화성시를 세트 스코어 2대0(25-13 25-14)으로 완파하고 12연패를 이뤄냈다.
이 밖에 설악반다비체육관서 열린 배구 남자 1부 결승전서는 화성시청이 수원시 선발팀을 2대0(25-12 25-14)으로 가볍게 제치고 정상을 차지, 남녀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진 수원시와 화성시는 나란히 1천292점으로 공동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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