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대상 인천항 설명회도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옥스포드 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지회와 물류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IPA는 미주 한인 경제단체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도 했다.
IPA는 이번 협약과 설명회를 통해 미주-동북아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갖춘다는 목표다.
IPA와 OKTA는 물류 지원, 공동 마케팅, 상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주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항 이용 확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주 한인 물류협회 회원사와 리퍼(냉동·냉장) 화물 관련 화주, 화물 운송 주선기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IPA는 인천항의 차별화한 리퍼 전용 시설, 첨단 자동화 시스템, 항만배후물류단지 등 우수한 물류 기반시설과 경쟁력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또 설명회에는 미주항로 인천항 기항터미널인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임직원도 참석해 인천항과 미주항로의 안정성 및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역량, 물류 운송의 효율성 등을 적극 홍보했다.
IPA는 업무협약을 통해 미주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 제고, 인천항의 국제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OKTA LA지회와의 업무협약은 인천항이 국제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주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인천항을 통한 물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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