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 감독 경력의 ‘베테랑 지도자’로 첫 女대표팀 맡아 탁월한 지도력 바탕, 11월 홍콩 세계선수권 대비 ‘호흡 맞춰’
여자 실업 볼링팀 평택시청 오용진 감독(58)과 용인시청 조윤정 감독(56)이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코치에 선임돼 호흡을 맞춘다.
(사)대한볼링협회는 최근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 모집을 통해 2025 여자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청소년대표 감독을 역임한 ‘베테랑 지도자’ 오용진·조윤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용진 감독은 1994년 미국프로골프협회(PBA) 프로에 입문한 뒤 1997년에는 한국프로볼링협회(KPBA) 3기로 프로가 됐으나, 후진 양성을 위해 프로 자격을 반납하고 그해 평택 태광중·고와 효명중 선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이후 경문대와 송탄고 코치를 거쳐 2009년부터 16년째 평택시청 감독을 맡아 국내 현역 지도자 중 가장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2016년에는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표팀 감독에 발탁됐다.
또 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조윤정 감독은 평택시청과 대구시청, 용인시청서 실업 선수 생활을 한 뒤 2009년 코치로 임명돼 1년 만에 감독으로 승격, 15년째 팀을 맡아 지도해오고 있다.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4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2018년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아 여자부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탁월한 지도력의 오 감독과 조 코치는 오는 11월 홍콩에서 열릴 2025 IBF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 대비해 대표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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