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에 공로패 전달

이민근 안산시장이 세계 배구계에 족적을 남긴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이 세계 배구계에 족적을 남긴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에게 고향인 안산시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 공로패를 수여했다.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시장은 지난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첫날 경기에 참석해 김연경 선수에게 직접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를 전달한 이 시장은 “김연경 선수는 안산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구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라며 “대한민국과 고향 안산을 빛내준 김 선수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연경 선수는 1988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태어나 안산서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를 거치며 안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이후 2005~2006 시즌 흥국생명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김 선수는 데뷔 첫해부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챔피언결정전과 정규리그 MVP를 휩쓸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국내외 리그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며 다수의 우승과 MVP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였다.

 

특히 김 선수는 국가대표로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 배구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은퇴 후에도 유소년 배구 발전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을 밝히는 등 안산시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