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재외투표 20일부터 시작…118개국 223개 투표소서 진행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일본 재외투표소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일본 재외투표소 모습.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재외투표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6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고 19일 밝혔다. 투표소는 182개 재외공관에 추가 투표소 41개가 더해져 총 223개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4개국에 재외투표소가 처음 설치됐다.

 

추가 투표소는 재외국민 수 3만명 이상 공관을 대상으로 39개가 설치됐고 파병부대인 레바논 동명부대와 우간다 한빛부대에도 각각 1개씩 설치됐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안 된 유권자의 경우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재외투표 신고·신청 후 외국에서 투표하지 않은 경우에는 선거일 8일 전부터 선거 당일까지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한 뒤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18일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사퇴했으나 재외투표용지 원고는 이전에 확정돼 ‘사퇴’가 표기되지 않았”며 “해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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