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실천”…고영인, 김동연 정책제안서 민주당 선대위에 전달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두의나라위원장이 19일 윤호중 민주당 총관선대본부장에게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두의나라위원회 제공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모두의나라위원장이 19일 윤호중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을 만나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두의나라위원회 제공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두의나라위원장이 윤호중 당 총괄선대본부장에게 경선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건 핵심공약이 담긴 정책 제안서를 19일 전달했다.

 

정책 제안서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주장했던  ▲기득권 깨기(로펌과 고위공직자 간 회전문 채용 금지, 판·검사 정치 진출 제한, 공무원 민간 개방형·공모형 채용 확대) ▲선거제·정당개혁을 통한 양당 독점 구조 타파 ▲코로나19 관련 부채 탕감 등 기회경제 빅딜 ▲간병국가책임제를 골자로 한 돌봄경제 ▲기후경제 빅딜(석탄발전소 폐쇄, 기후경제부 신설 등)  ▲대학등록금 후불제(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 무이자 전환) ▲베이비부머 일자리 100만개 창출 등이 포함됐다.

 

김 지사의 경선 캠프를 총괄했던 고 위원장은 윤 본부장에게 제안서를 전달하면서 “김 지사가 경선 당시 제안한 정책과제 중 이 후보의 비전과 부합하는 정책을 추려 실천가능성을 높였다”며 “이번 선거 뿐만 아니라 이후 4기 민주정부 수립 후 반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 본부장은 “이 후보가 수락연설에서 밝혔듯이 김동연의 비전이 이재명의 비전”이라며 “경선에서 제시된 김 지사의 핵심공약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지난 4월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와 경쟁한 김 지사의 슬로건인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서 이름을 따왔다. 

 

위원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조직으로 지난 1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상임고문으로 박광온·전해철 전 의원 등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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