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여러분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 곁에서 돕겠습니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20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 있는 점에 주목해 올해 ‘경기 청소년의 날’을 기념한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2020년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5월24일을 ‘경기 청소년의 날’로 제정,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강 국장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은 고립감 심화, 과도한 입시 경쟁 등에 노출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받길 바랐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는 수원에서만 진행되던 이전 축제와는 달리 23일 용인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진로·문화·행복·도전 등 4개 테마 존(Zone)으로 구성되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풋살 대회, 초청공연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슬로건은 경기도 청소년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는 메시지가 담긴 ‘나는 경기도 청소년이다!’로 정했다.
강 국장은 “슬로건은 경기도내 모든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실질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도 축제 기획에 의견을 제시하고 포스터 디자인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그는 도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입장에서 든든한 발판이 돼 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강 국장은 “어려움에 처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지원을 비롯해 미래를 향한 든든한 발판이 될 자립두배통장, 그리고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는 생활장학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청소년 여러분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경기도는 청소년 여러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향한 즐거운 발걸음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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