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6일 몽골을 방문해 ‘읽기·걷기·쓰기(읽걷쓰)’를 중심으로 교류 협력 활동을 했다.
시교육청은 울란바토르에 있는 21번·44번 학교를 방문해 ‘인천형 창의 융합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교류는 읽걷쓰 기반의 창의 융합 교육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양국 교원 간 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업에 앞서 시교육청과 몽골 교육부와의 간담회에서는 읽걷쓰 실천 사례를 소개했으며 두 기관은 향후 콘텐츠 공동 개발과 교육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몽골 현지 수업은 인천 교사와 몽골 교사가 2개월간 공동 설계한 읽걷쓰 기반 수업으로 구성했다.
몽골 21번 학교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읽걷쓰 하이파이브챌린지 노블엔니지니어링 수업’을 2개 학급에서 운영했다. 44번 학교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몽골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창의 융합 수업’을 진행했다. 또 지난 2024년 한국 연수에 참여했던 몽골 교사들도 직접 수업을 시연하며 창의 융합 교육을 실천에 옮겼다.
몽골 교육부 관계자는 “인천의 우수한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몽골 교육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천형 교육이 글로벌 교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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