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전과 밤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 전망
화요일인 27일 전국엔 맑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가끔 구름이 많은 지역이 있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져 체온 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의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엔 강원‧경상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됐다. 이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울산과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미만 ▲울산·경남내륙·대구·경북 남부 내륙 5~20㎜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내륙·산지 5㎜ 안팎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평년(최저 11~16도, 최고 22~27도)와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4도 ▲인천 14도 ▲서울 15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수원 25도 ▲인천 22도 ▲서울 2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밤에는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축적으로 짙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전 권역에서 대기질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새벽(0~3시)부터 아침(6~9시)까지 내륙과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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