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남중부 81㎏급 인상 금메달 방태원 [영광의 얼굴]

인상서 111㎏으로 황금 바벨 ‘번쩍’…앞으로 꾸준히 기록 늘리는 게 목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중부 인상 81㎏급에서 우승한 방태원(검단중). 검단중 제공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중부 인상 81㎏급에서 우승한 방태원(검단중). 검단중 제공

 

“오늘 금메달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81㎏급에서 최대한 무게를 늘려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26일 경남 고성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중부 81㎏급 인상에서 111㎏을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획득한 방태원(검단중3)의 우승소감이다.

 

방태원은 “평소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보여 너무 기쁘다”며 “코치님과 감독님의 도움 덕분에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학년 때 역도에 입문한 그는 지난해 첫 출전한 제53회 소년체전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방태원은 “올해는 꼭 금메달을 따기 위해 역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의 보조운동에 신경썼다”며 “특히 경기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방태원은 “기록이 느는게 눈에 보이니까 역도를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며 “현재 기록에 만족하지 않는다. 기록을 더 늘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태원은 내년 고등학교 진학 후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집중력을 유지하고 체력을 늘려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가져오는게 1차 목표고, 최종적으로는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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