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는 ‘선거의 여왕’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대구를 찾아 보수세력 집결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했다.
유 의원은 “제가 동성로에서 한 약속을 대통령님께서 받아주셨다”며 “내일 대통령님을 모시고 서문시장에 간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진행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중 유세 현장에서 “반드시 (박 전) 대통령을 모시고 여러분을 뵙는 날을 제가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본의 아니게 상인분들께 폐를 끼치게 됐다"며 “대통령님께서는 오후 1시쯤 도착하실 예정이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뵐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