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최지영에 15-12 승리 거두고 최근 상승세 이어가 팀 동료 서지연은 3위…중학생 유망주 전유주, 64강 진출
안산시청의 김정미가 2025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여자 사브르 우승을 차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현수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정미는 31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부 사브르 결승전에서 최지영(익산시청)을 15대1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또한 이달 초에 열렸던 ‘서울 국제그랑프리대회’ 준우승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여자 사브르 1인자로 부상했다.
앞서 김정미는 준준결승서 김도희(인천중구청)를 15대9로 가볍게 따돌린 뒤, 준결승전서는 지난 서울 그랑프리대회 때 결승서 13대15로 패했던 전하영(서울시청)에 15대12로 설욕하며 결승에 올랐다.
같은 팀 서지연은 이한아(한국체대)를 15대4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으나, 4강서 최지영과 접전 끝에 14대15로 아쉽게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중학생 유망주 전유주(안산시G스포츠클럽)는 고교생 박원희(서울체고)를 15대10으로 꺾고 64강에 진출했지만, 선은비(한국체대)에 패해 공동 52위에 랭크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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