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최초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A재단법인이 제출한 풍산동 황산사거리 인근 미사3동에 의료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건축허가 신청서를 접수 받아 협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미사3동 601-1번지 일원 2천900㎡에 건립 예정인 병원은 지하 5층~지상 10층, 건축 연면적이 2만2천㎡에 달하는 종합병원급 시설이다.
내과, 응급, 검진, 관절, 척추, 재활센터 등 센터 6곳에 200여 병상 규모로 전문의 27명을 포함해 의료진이 303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만한 규모라면 종합병원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시설이 없는 하남시로서는 처음이다.
의료법에 따라 종합병원은 100개 이상의 병상과 7개 또는 9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두고 진료과목에 전속하는 전문의를 갖춘 제2차 의료급여기관이다.
앞서 지역에선 250병상 규모의 하남 보바스 병원이 개원했지만, 재활전문치료 시설로 병원급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와 현재 관련 부서 협의 중에 있다”면서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이달 중순께 건축 허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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