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경기둘레길은 지난 2021년 11월 개통한 순환 걷기길로 약 860㎞에 달한다. 최근에는 완보자 1천명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 대표 도보 여행길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둘레길을 관리하고 불만 사항 등을 접수할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3기는 경기둘레길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17개팀,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협력해 걷기길 관리와 방문객 응대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이수했다.
공사는 지난달 3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활동가들은 앞으로 7개월 동안 자신이 맡은 구간에서 ▲현장 점검 ▲안내사인 유지 보수 ▲노면 및 시설물 상태 확인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자연재해에 대비한 위험 구간 점검과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둘레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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