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현민·SSG 앤더슨, KBO 5월 최고의 타자·투수 선정

안현민,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위’…앤더슨, 한 달 동안 3승 호투

KBO리그 5월의 선수로 선정된 KT 위즈의 안현민(왼쪽)과 SSG 랜더스의 앤더슨. KT·SSG 제공
KBO리그 5월의 선수로 선정된 KT 위즈의 안현민(왼쪽)과 SSG 랜더스의 앤더슨. KT·SSG 제공

 

2025 KBO리그 5월을 뜨겁게 달구며 혜성처럼 등장한 KT 위즈 안현민과 SSG 랜더스의 1선발 드류 앤더슨이 각각 타자·투수 부문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KBO와 한국쉘석유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준으로 한 지난 5월 월간 수상자로 안현민과 앤더슨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타자 부문 수상자인 안현민은 5월 한 달간 WAR 2.47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율 0.333, 출루율 0.419, OPS(출루율 + 장타율) 1.125를 기록했으며, 홈런 9개, 안타 34개로 장타력과 높은 출루 능력을 과시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또 투수 부문 수상자인 앤더슨은 5월 5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30으로 부문 1위에 올랐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8(4위), 탈삼진 39개(공동 3위)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29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안정된 투구를 펼쳐 팀에 큰 힘을 보탰다.

 

안현민과 앤더슨에 대한 시상식은 6월 중 각 구단 홈 경기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한국쉘이 제공하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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