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화성행궁 우화관 앞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존’을 상설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체험존(공간)은 별도의 사전 예약이나 비용 없이 화성행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 사방치기, 딱지치기 등 놀이는 부모 세대에는 유년 시절의 추억을, 어린 자녀에게는 즐거움을 전한다.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주요 콘텐츠로 구성해 한국의 전통놀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흥미를 끌고 있다.
방문객은 현장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수원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 계정이 연동돼 놀이 방법과 체험존 이용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화성행궁 전통놀이 체험존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뛰놀며 세대 간 이해와 가족 간 따뜻한 정서를 나눌 수 있는 ‘문화와 관광의 장”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한국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체험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연중 상시 운영된다. 야간 개장 기간에는 오후 9시30분까지 연장 운영되며, 우천 시 또는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향후 지역 극단과 협력해 전문 배우들이 참여하는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체험존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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