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측면 공격수 안현범 임대 영입

스피드·돌파력 강점…풀백·공격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

수원FC가 임대 영입한 측면 멀티자원 안현범.수원FC 제공
수원FC가 임대 영입한 측면 멀티자원 안현범.수원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전북 현대로부터 리그 정상급 측면 공격수인 안현범(30)을 임대 영입해 공격력을 보완했다.

 

안현범은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스피드와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을 갖춘 멀티플레이어로, 수원FC의 측면 공격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 부평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안현범은 2015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제주 유나이티와 전북을 거쳤으며, 아산 무궁화에서 군복무를 하는 등 K리그 통산 260경기에 나서 31득점, 21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자원이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이 장점으로, 좌우 공격부터 윙백, 풀백까지 공수에 걸쳐 측면의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어 수원FC의 전술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에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경험을 쌓기도 했다.

 

수원FC는 그가 가진 능력과 풍부한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과 수비에서의 기동성과 전술적 유연성을 증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현범은 구단을 통해 “수원FC는 지금 순위보다 언제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좋은 팀”이라며 “팀이 원한다면 골키퍼 자리라도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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