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출신 대통령… 경기도 인사들 잇단 ‘용산’ 파견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첫 경기도지사 출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민선 7기 경기도에서 함께 일했던 핵심 인사들이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소속 안동광 부이사관과 오상수·윤정훈 사무관이 대통령실 파견 명령을 받았다.

 

안동광 부이사관은 현재 군포부시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대통령이 민선 7기 경기도지사로 재임할 당시 도 정책기획관을 맡아 도정 전반의 핵심 기획을 주도했다. 특히 기본소득 도입의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한 인물로, 농정해양국장 시절에는 농민기본소득을 현실화하며 제도의 틀을 마련했다.

 

경기도의회 언론팀장을 맡고 있는 오상수 사무관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온 측근이다. 이 대통령이 도지사 취임 이후 경기도로 함께 자리를 옮겨 도 대변인실 언론행정팀장을 맡아 언론 대응과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했다.

 

윤정훈 사무관은 경기도 평생교육정책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민선 7기에는 도지사 비서관으로서 일정 관리 등 핵심 수행 역할을 맡으며 이 대통령을 밀착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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