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취약계층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

인천 중구청 전경.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청 전경.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가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연탄 등 에너지원 구매에 쓸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을 한다.

 

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인 구민 중 세대원 특성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다.

 

특히, 세대원 특성 기준으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해당 대상자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고지서에서 비용을 자동 차감받는 방식,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원하는 에너지원을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세대원 수에 따라 연 29만5천200원부터 70만1천300원까지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폭염·한파 등에 따른 에너지 취약계층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 없이 구민 모두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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