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유동수 화백 등 22인 시사만화가,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 전시

17일까지 경기도의회 1층 로비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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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경기도의회 로비에서 열린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展 개막식에서 본보 유동수 화백 등 전시에 참여한 전국시사만화협회 작가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경기일보 유동수 화백을 비롯한 시사만화가 22명의 작품을 담은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만나다’ 전시회가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전국시사만화협회는 10일 오후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전시회 개막식을 했다.

 

전시회는 제주4·3부터 지난해 12·3 계엄 선포까지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주요 사건을 만화라는 장르를 통해 작품으로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시흥3)과 정윤경 부의장(민주당·군포1),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수원7), 이용욱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파주3) 등 도의원들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백경진 제주4·3범국민위 이사장, 최민 전국시사만화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수많은 시민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다”며 “도의회는 민주주의 가치를 더 가까이 전하고 삶의 현장에서 자연스레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최 대표는 “오늘 우리가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쟁취할 수 있었던 것은 광복 이후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번 전시회는 대중에게 친숙한 만화를 통해 굵직한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저항,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중요함을 함께 되새길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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