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이비부머 대상 체험형 갭이어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에 높은 관심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 베이비부머 세대 맞춤형 프로그램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사업이 접수 시작 한 달여 만에 선발 인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지원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인턴캠프 사업의 참가 신청자는 240여명으로 당초 모집 계획인 120명의 두 배에 달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인턴캠프 사업은 베이비부머, 중장년 세대의 삶의 전환기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했다.

 

도는 은퇴 이후 혹은 커리어 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이 일정 기간 새로운 지역에 머무르며 일상을 벗어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재설계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턴캠프는 총 15주간 운영되며 참가자는 다음 달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6주간 도내에서 생애전환교육을 받고, 전북 남원, 강원 인제, 경북 고령, 경기 파주 중 한 곳을 매칭받아 2박3일간 사전답사를 한다. 이어 3박4일 이상을 매칭된 지역에 머물며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9월에는 ‘런케이션(Learn+Vacation)’ 또는 ‘워킹홀리데이’ 방식 중 하나를 팀별로 선택해 지역 내 문제를 탐색하고, 직접 소규모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함으로써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새로운 전환의 기회를 찾으려는 중장년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 베이비부머들이 새로운 활동 기회를 찾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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