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폭이야”…인천 음식점서 문신 드러내며 소란 피운 40대 구속

인천 남동경찰서 전경. 경기일보 DB
인천 남동경찰서 전경. 경기일보 DB

 

인천 남동경찰서는 음식점 등에서 문신을 드러내고, 과거 조직폭력배 활동을 과시하는 등 소란을 피워 종업원과 손님들을 위협한 혐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34분께 남동구 구월동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문신을 드러내고, 과거 조직폭력배 활동 경력을 과시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경찰은 카페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고, 지난 10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이 사건에 앞서 최근 구월동 일대 음식점에서 비슷한 범행을 여러차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종업원과 손님들에게 자신이 조폭 활동을 했다고 과시했는데, 실제 과거 인천 폭력조직인 ‘신간석파’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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