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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선로 덮친 사다리차…운전자 '면허 정지' 음주 수치

승인 2025-06-13 14:06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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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신촌역 구간 선로 위로 사다리차가 넘어져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신촌역 구간 선로 위로 사다리차가 넘어져 있다. 연합뉴스

 

가좌역~신촌역 구간 선로를 덮친 사다리차 운전자가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한 A씨가 사고가 일어난 아파트까지 운전한 젓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소주 한 병을 마셨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8시 19분께 경의중앙선 서울역~행신역간 상하선에 전기공급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구간 KTX, 일반열차, 전동열차가 운행 중지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행 중지 원인으로는 앞서 한 외부업체 이삿짐 사다리차가 전도되며 전기공급선을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모든 경영진과 관련 직원이 신속한 복구와 운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사다리차#경의중앙선#코레일#음주운전#가좌역~신촌역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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