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저소득국 백신 개발 교육을 지원, 교육생들이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기업을 견학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오는 27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리는 ‘2025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사업 중 하나로,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고 중·저소득국의 백신 생산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협력해 지난 2022년 2월 설립,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교육생들은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을 견학하면서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내외 강사들의 강의와 토론, 참여형 학습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중·저소득국 40개국에서 140명, 국내에서 19명 총 159명이 받는다. 수료생들은 WHO와 보건복지부 공동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교육 지원을 통해 인천이 가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전세계와 공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 산업 육성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