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수업 복귀 방해 민원 잇따라 접수… 교육부 "학칙따라 조치 요청"

도내 한 의과대학 앞으로 학생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경기일보DB
도내 한 의과대학 앞으로 학생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경기일보DB

 

수업 복귀 방해에 대한 의대생들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는 최근 한 지방 국립대 의대생 비대위가 간담회를 열고 수업 거부를 압박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선배들의 수업 방해를 받은 치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2학년 학생들은 해당 내용을 교육부에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초 을지대에서도 의대 비대위가 주도한 복귀 공개 투표에 대한 민원이 교육부에 제기된 바 있다.

 

수업 복귀 방해를 주도한 의대생 2명은 최근 학교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고센터로 접수된 사안 모두 각 학교에 이첩했다”며 “사실관계 확인 후 학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