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오는 7월 3일 열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씨의 대법원 판결을 오는 7월 3일 오전 10시 10분으로 지정했다.
유 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소재 여러 병원에서 미용 목적을 빙자해 의료용 마약을 투약했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등을 불법 처방받았다. 지난해 1월에는 최 모 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마약을 하고, 다른 이에게 권유한 혐의도 받는다.
유 씨는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다만, 올해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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