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재킷 입고 대통령 배웅…은발의 외국인 누구?

이재명 대통령 G7 출국길서 두루마기 한복 재킷 입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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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지난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복을 입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배웅하던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다나 대사가 화제다. 

 

지난 16일 서울 서울공항에서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출국을 배웅하기 위해 나온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는 홀로 두루마기 한복을 입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휘니 대사가 입은 한복은 한복 디자이너 황이슬씨의 두루마리 재킷으로로 확인됐다.

 

 전통 두루마기의 특징을 현대적 요소와 결합해, 독특한 미감을 느끼게 하고 착용이 편리하도록 구성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휘니 대사는 이 두루마리 재킷에 검정색 스커트를 입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휘니 대사는 1993년 캐나다 외교부에 들어가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외교 경험을 쌓았으며, 2023년 5월부터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맡고 있다.

 

한복 애호가로도 유명한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부터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 등, 한복을 입은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 

 

두루마기뿐 아니라 철릭(허리에 주름이 잡히고 소매가 큰 옛 무관 공복 중 하나)을 재해석한 원피스, 전통 누빔 옷을 떠올리게 하는 재킷 등 다양한 한복을 즐겨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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