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옴리클로, ‘40주 임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임상·중개 알레르기(CTA)’에 ‘옴리클로(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40주 결과를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CTA는 국제학회인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의 공식 저널이다. 천식과 알레르기 피부 질환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임상 및 중개연구를 소개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만성 특발성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CT-P39 글로벌 임상 3상 치료 뒤를 추적 관찰한 데이터다. CT-P39와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로 24주 치료 뒤, 추가로 16주 동안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추적 조사 기간에는 CT-P39 300㎎ 단독 투약군과 졸레어 300㎎에서 CT-P39 300㎎으로 전환한 교차투약군 등 5개 대상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치료를 마친 뒤 관찰한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로 볼 때 셀트리온은 모든 투약군에서 비슷한 경향성을 확인, 치료적 동등성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409명을 대상, 4주 간격으로 CT-P39와 졸레어 300㎎을 투여한 결과, 12주차에 두 투약군 모두 주간 간지럼 점수 값이 개선됐다.

 

옴리클로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국가에서 첫 졸레어 복제의약품으로 허가 받았다. 특히 미국에서는 상호교환이 가능한 복제의약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의료진 처방 변경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대체해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제 학술지 게재로 옴리클로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빠른 출시로 시장 우위를 점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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