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여성 사회복지사 실무 역량 강화 교육 개강…“현장 적응부터 취업까지”

지난 17일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직업교육훈련 '현장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지난 17일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직업교육훈련 '현장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있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한 여성들의 현장 적응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훈련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광명시에 따르면 최근 직업교육훈련과정인 ‘현장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50일간의 실무 중심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26일까지 20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사회복지행정 ▲케어포시스템 ▲사회복지기관 OA(한글, 엑셀) 활용법 등 필수 실무 역량 교육과 ▲미술심리상담사 ▲실버인지지도사 자격과정 등 현장 응용력을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시뮬레이션 등 취업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관내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실습체험(일경험) 기회가 제공되며 일대일 맞춤형 전문 취업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경미 한국사회복지능력개발원 대표는 “사회복지사는 자격증만으로는 현장에서 인정받기 어렵다”며 “50일간 고3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 당당한 실무 인재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미 일자리창출과장은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수준 높은 실무교육이 마련됐다”며 “전문 기관과 협력해 여성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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