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보건소' 새 단장…2025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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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보건소 전경. 김동수기자

 

하남보건소가 국비 및 도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리모델링한다.

 

해당 건물은 누수 및 부식 현상 등으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하남보건소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9억6천600만원(국비 및 도비 15억5천300만원)을 확보, 반기 중 설계작업을 거쳐 내년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공공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1994년 준공된 하남시보건소는 건물 노후화가 심해 수년 전부터 천장 누수 및 곰팡이 현상 등이 발생하면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장마철이면 민원인과 직원들이 외벽이나 천장을 타고 흘러 드는 빗물로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였다.

 

보건소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벽체, 지붕, 바닥 단열 등을 보강하고 창호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낡은 실내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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