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무원이 직무 관련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관계기관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부터 상록구청, 안산도시정보센터, 관련 업체 등에 수사관 2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안산도시정보센터 관련, 공무원이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 및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압수수색 전 이미 해당 의혹을 인지하고, 관련 직원을 해당 직무에서 우선 배제 조치했다”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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