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제45회 인천시 공예품대전’ 시상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TP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26일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인천공예품대전은 해마다 열리며, 올해는 지난 5월부터 141점의 작품을 받아 심사한 뒤 최종 40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박순덕 작가의 ‘학무늬 맷방석’(기타 분야)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강화 왕골을 활용해 전통적인 학 무늬를 섬세하게 엮어냈으며, 완초 기법의 깊은 이해와 세련된 완성도 등으로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정순옥 작가의 ‘소과도’(섬유 분야)가 뽑혔다. 전통 자수 기법을 활용, 자연의 형상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색채의 조화와 정밀한 바느질 기법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입상작들은 오는 26~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인천공예품대전 입상작뿐만 아니라 인천 공예 명장들의 우수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 입상작 중 특선 이상을 수상한 작품은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받는다.
인천TP 관계자는 “지역 공예 산업의 발전과 우수 공예품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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