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산북터널을 지나던 윙바디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0분 광주원주고속도로 산북터널 내에서 25t 윙바디 화물차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터널 내 연기 다량 발생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우려, 화재 발생 5분여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지휘차 등 장비 21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소방당국은 오후 9시4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사고 발생 지점부터 후방 800m가 정체를 빚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하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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