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임기 4년 차에 접어 든 이현재 하남시장은 항상 목이 마르다.
지난 3년을 지내 오면서 성과물은 하나 둘 쌓이고 있지만, 더 높은 성과의 탑을 쌓기 위한 고민의 날이 일상화 된지 오래다.
바쁜 시정에도 그에게는 임기를 지내온 동안 거르지 않고 있는 행보가 있다.
시민과의 소통 일환으로 매주 학교 앞에서 교통안전지도 아저씨로 변해 학생 및 학부모 등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이다.
국회의원 때는 택시면허증을 발급받아 택시기사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 체력이 시력이자 국력이란 모토로 매일 턱걸이로 당당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365일 33만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 행보는 도내 단체장들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이현재 시장은 3일 오후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민소통 공감 토크콘서트를 주관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 1천500여석을 메운 시민들과 함께 지난 3년 간의 노정을 돌아 보며 남은 1년의 포부를 밝히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본격적 토크소에 앞서 이현재 민선8기 호를 호평하는 ㈜씨젠과 가칭 연세하남병원 측 지원사격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최근 원스톱 인허가 처리로 건축허가를 받아 낸 연세하남병원 최영회 본부장은 “인허가가 일사천리 진행돼 인상이 깊었다”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하남시의 노력과 함께 시민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지역의료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기선 ㈜씨젠 부사장은 “미래지향적 시민중심형 시정 철학에 공감하면서 하남시와 함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세하남병원은 하남지역 최초 종합병원으로, 또 씨젠은 국내 유명 중견기업으로 하남에 보금자리를 튼 성과물로 하남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해는 물론,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시정 성과물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족도시로서의 교산신도시 개발과 하남의 미래 먹거리 요람으로 추진 중인 캠프콜번, K-스타월드 조성사업 성공적 발판 마련에 시력을 쏟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2부 시간으로 진행된 이현재 시장과 시민과의 공감토크는 지역별 대표 시민들의 궁금증에 이 시장이 직접 답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서로간의 소통 의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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