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집행 잘한 과천시, 10억 특별 교부금 받는다
과천시가 올해 상반기 경기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다’그룹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규모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예산 집행률, 소비·투자 실적 등 경기 부양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과천시는 ‘다’그룹에서 목표 대비 집행률과 실적 모두 우수한 성과를 내며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과천시는 이번에 확보한 교부금을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투입해 생활 편의와 정주 여건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과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전국 시 단위 1위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2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상반기 중 두 차례의 신속집행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시는 그간 부시장 주재 재정집행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전 부서의 집행계획을 면밀히 점검해왔다. 특히 경기부양 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에 예산을 집중해 상반기 신속집행 2천729억 원, 소비·투자 978억 원을 집행하며 목표 대비 각각 148%, 116%를 기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