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본격 출시…가성비와 연비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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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언 하이브리드 외관 모습. KGM 제공

 

KG모빌리티(KGM)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KGM은 지난 8일 액티언 하이브리드에 3600만원대 가격을 설정해 인기 사양을 기본으로 담았으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모델로 토레스와 비슷한 급에 쿠페형 디자인과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바퀴 구동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모터를 적용해 연료 효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KGM은 ‘충전이 필요 없는 전기차’를 액티브 하이브리드의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e-DHT 변속기가 엔진과 모터를 연결해 주행 상황에 따라 9가지 모드로 작동해 전기차 같은 주행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KGM은 “도심 주행 시 전기 모터만으로 달리는 비율이 94%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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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언 하이브리드 내부 모습. KGM 제공

 

주행 성능과 연비가 모두 액티언 가솔린 모델보다 좋아졌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130킬로와트(㎾·약 177마력)의 모터와 150마력을 내는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 조합으로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을 실현했다.

 

모터 최대토크는 30.6㎏f·m다. 20인치 넥센타이어 장착 기준으로 복합연비는 15.0㎞/ℓ로, 가솔린 모델(최고출력 170마력, 복합연비 11.0㎞/ℓ)보다 우수하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3695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짜리 ‘S8’ 단일 트림으로 판매해 상품성을 높였다.

 

1열 이중접합 차음유리와 천연가죽 시트, 지능형 정속 주행 장치(IACC), 전동 트렁크,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 사양이다.

 

또 파노라마 선루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미쉐린타이어, 알파인 오디오 등은 선택 사양으로 마련됐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연비, 승차감 등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라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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