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 본격 가동…“지역경제에 희망 불어넣는다”

조용익 시장, “선순환 구조 설계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함께 잡겠다.”

1. 조용익 부천시장이 9일 ‘부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 종합상황실’ 개소식에 참석해,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철저한 대응을 부탁했다.부천시 제공
1. 조용익 부천시장이 9일 ‘부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 종합상황실’ 개소식에 참석해,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철저한 대응을 부탁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시민 삶의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태스크포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중동 힐스테이트 2층에 TF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신청·지급 업무에 대한 본격 대응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중 하나로, 지역 내 자영업자 매출 증진과 취약계층 소비 여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부천 시민은 소비쿠폰 신청 시 누구나 1인당 15만 원, 차상위계층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TF는 부시장이 직접 단장을 맡고, 복지정책과를 비롯한 부천시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전사적 협력 체계로 구성됐다.

 

각 부서는 역할을 분담해 현장 접수, 장비 설치, 카드 발급 협조, 홍보 및 민원 대응 등 각자 기능을 유기적으로 수행하며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시는 이와 함께 온마음 AI 복지콜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도 안내를 강화하고,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거점형 현장 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등 민관이 협업하는 촘촘한 지원망도 구축한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심곡동에 거주하는 박모(62)씨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장 보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소비쿠폰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환영했다.

 

중동 자영업자 최모(44)씨는 “쿠폰 사용이 부천페이로 연결되면 매출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조용익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고,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신청 기간에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 접수와 온라인 안내 등 촘촘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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