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4일 민주당과 정책간담회..현안 협조 요청

경기지역 국회의원 및 원외지역위원장 등 50여명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국회의원 및 원외위원장들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경기도 주요 현안에 대한 정치권 협조 체계 구축에 나선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인 김동연 지사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경기도의 주요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야당과의 협력을 직접 모색하는 자리다.

 

간담회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추미애(하남갑)·조정식 의원(시흥을), 5선의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 등 지역구 의원들과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이광재 전 의원 등 원외위원장들까지 약 50명의 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 측에서는 김 지사와 함께 고영인 경제부지사, 안정곤 정책수석, 윤준호 정무수석, 허승범 기획조정실장 등 도정 핵심 실무진이 함께 자리한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가 중점 추진 중인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와 ‘국민체감 10대 정책’, 지역개발·균형발전 관련 핵심 과제들을 설명하고 민주당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는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및 RE100 전환 ▲AI 컴퓨팅센터 민간유치 및 AI 선도사업 특구 지정 등이다. 아울러 국민체감 10대 정책에는 어르신 돌봄체계 강화, 간병 국가책임제 도입, 노동시간 단축 등이 포함돼 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지사는 민주당 지도부를 공식 예방해 경기도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한병도 국회 예결산위원장 등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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