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파이팅

내일 도청서 김연아·곽민정 선수 응원전 모교인 군포 수리고는 현지 응원 나서

은반의 요정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향한 대규모 응원전이 경기도청에서 펼쳐지고 모교인 군포 수리고 관계자들은 현지 응원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오는 24일 김연아 선수와 피겨계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곽민정(군포 수리고)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도청 대강당에서 대규모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어린이, 피겨 스케이팅 꿈나무 어린이, 김연아 선수가 재학중인 고려대학교 학생, 김연아 선수가 졸업하고 곽민정 선수가 재학중인 군포 수리고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응원전에 앞서 지난 2006년 9월부터 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활약상과 경기도민의 응원모습이 담긴 동영상 상영, 참가자들이 작성한 카드 전시 등도 열린다.

 

또 도의 무한돌봄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종철씨가 사회를 맡기로 했으며 김연아 선수의 점수를 맞히거나 포즈 따라하기,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해 전통 떡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김연아 선수의 모교인 군포 수리고도 응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수리고 현종민 교장과 송기은 학교운영위원장은 23일 캐나다로 출국해 김연아·곽민정 선수를 응원한다.

 

김연아·곽민정 선수는 24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각) 쇼트프로그램, 26일 오전 10시에는 프리스케이팅에 각각 출전한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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