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신혼부부 수요… 화성 등 오름세 지속

<전세시황>

전세시장은 매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 0.11% ▲수도권은 0.06% 상승했으며, 신도시와 수도권은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서울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에서 옮겨 온 신혼부부나 직장인, 공단 근로자 등 싼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이 많았다. 역세권 소형의 인기도 여전했다.

 

신도시는 ▲평촌(0.18%) ▲분당(0.15%) ▲중동(0.07%) ▲일산(0.04%) 등이 올랐다. 평촌신도시는 호계동 목련우성3단지, 목련대우선경 단지의 소형 전셋값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소형 전세를 찾는 신혼부부 수요가 많다. 범계역, 평촌역 등 역세권 중심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싼 전세를 찾는 경우가 많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우성, 이매동 이매금강, 이매한신 등이 올랐다.

 

수도권은 ▲화성(0.57%) ▲의왕(0.22%) ▲동두천(0.11%) ▲과천(0.11%) ▲용인(0.1%) ▲시흥(0.08%) 등지가 상승세를 보였다. 화성시는 동탄신도시보다 가격이 저렴한 봉담읍 일대에 인근 공장 근로자 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신혼부부 수요도 많다. 의왕시는 작년 말에 입주를 시작한 포일자이 중소형이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시흥시 목감동 택지지구는 5월부터 착공 예정이다. 인근 지역에 공사장 인부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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