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수요 지속 오름세 이어져

<전세시황>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에 비해 상대적인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신도시와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는 ▲0.14%, 수도권은 ▲0.06% 올랐다. 지역별로 수요가 다소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나 5~6월 결혼시즌을 앞둔 신혼부부 수요가 아직 남아 있고 개발이주 수요나 내 집 마련을 미룬 세입자들이 움직이면서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는 ▲분당(0.26%) ▲산본(0.20%) ▲평촌(0.14%) ▲중동(0.02%) 순으로 올랐으며 일산은 ▽0.08% 떨어졌다. 분당은 3월에 비해 전세문의가 다소 줄었지만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판교신도시와 가까운 야탑동에서 저렴한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이 다소 있어 전반적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산본에서는 가야주공5단지와 충무주공2단지가 100만~500만원 정도씩 상승했다. 49㎡~62㎡ 소형 전셋값이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36%) ▲오산(0.24%) ▲의왕(0.17%) ▲김포(0.16%) ▲수원(0.16%) ▲하남(0.11%) 등이 상승했다. 광명시는 서울 서남권의 직장인 수요가 많은 편이며 최근 입주한 새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래미안자이,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두산위브트레지움 단지의 전셋값이 250만~500만원가량 올랐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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